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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올 1분기 영업익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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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5 19:18:1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남양유업의 실적 개선 흐름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2252억원으로 4.4% 늘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419% 증가했다.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ㆍ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덕분이다.

지난 2024년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선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하며 적자 터널에서 벗어났다. 특히 수출 등 성장하는 채널에 집중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81%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캄보디아와 베트남으로 향한 분유 수출이 54% 늘었다.

국내에선 편의점과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FS(식품서비스) 채널 매출이 1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건강관리 트렌드에 힘입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매출이 72% 성장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14% 증가했으며, 가공유는 7% 늘었다.

지난해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백미당 매출은 76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3억원 적자에서 이번에 1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채널 효율화와 성장 카테고리 확대 작업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 커피, 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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