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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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홍샛별 기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난해 건축설계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12년째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삼우건축을 포함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역시 2·3위를 유지하면서 ‘톱3’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17일 <대한경제>가 매출액 상위 건축 설계업체의 감사보고서 및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업체 10곳의 합산 설계매출액은 총 1조40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3593억원) 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부문 매출 순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우건축은 작년 34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진 12년째 1위다. 다만 설계매출액은 전년(3701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삼우건축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인해 수주 물량이 감소하고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일부 프로젝트의 공정이 지연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2, 3위 역시 순위 변동은 없었다.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삼우건축-해안건축-정림건축의 ‘톱3’ 체제가 유지된 것이다.
해안건축은 매출액 2200억원을 기록해 전년(2003억원) 보다 9.8% 성장했고, 정림건축의 매출액은 1353억원에서 1473억원으로 8.9% 증가했다.
4위를 지켜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매출액은 지난해 1360억원으로, 전년(1313억원) 보다 3.6% 증가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경우 매출액이 1227억원에서 1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나 상승했지만, 전체 매출 순위는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5위에 머물렀다.
6위와 7위 역시 전년과 순위가 동일하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매출액은 1051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매출액 1019억원을 기록해 전년(981억원) 보다 3.9% 늘었다.
8위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차지했다. 특히 매출액이 722억원에서 813억원으로 1년 새 12.6% 늘어나며 10위권 업체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의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나타나, 전년(655억원) 보다 7.3% 확대됐다.
하이테크 부문의 강자로 손꼽히는 AA아키그룹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57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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