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서 IR 개최
작년 매출액 3.2배 수주 확보
토양복원 매출 비중 대폭 확대
모듈러ㆍ폐 플라스틱 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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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용 자연과환경 회장이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IR을 열고 올해 실적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kms@ |
[대한경제=김민수 기자] ㈜자연과환경(대표 이병용)이 대규모 수주 물량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자연과환경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22.3% 증가한 469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 반등의 근거는 1227억원 규모에 달하는 수주잔고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2배 규모로, 그동안 지연됐던 주요 프로젝트들의 착공과 출하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신용등급 ‘BBB-’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자금 조달에서도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자연과환경은 사업 구조의 질적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이 높은 토양복원 및 기후환경 분야로 다각화했다. 실제 미군 반환부지를 포함한 대형 정화사업을 통해 2023년 6.4%였던 토양복원 매출 비중을 지난해 23.5%까지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고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신성장 동력인 모듈러 주택 사업과 폐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역시 구체적인 궤도에 올랐다. 자연과환경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PC모듈러 주택’의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 및 공업화 주택 인증 취득을 통해 탈현장 건설(OSC)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웨스텍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폐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인 ‘에코C큐브’를 접목, 버려지는 폐기물을 고기능 건설 구조재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건설 공급망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CCU)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전력연구원에 관련 장치를 설계ㆍ제작해 납품하는 등 연구개발(R&D)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자연과환경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요구 및 환경 규제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이후부터는 전 사업 부문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가파른 우상향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PC모듈러 주택의 고층화 기술력을 결합해 건설현장의 인력난과 원가 상승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고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용 자연과환경 회장은 “지난해는 미래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진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그간 축적한 대규모 수주 물량과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이 실적으로 증명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후 위기 대응 인프라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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