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공학한림원, 반도체ㆍ車 공급망 재편 진단…통상본부장도 참석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5-18 19:53:19   폰트크기 변경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축사…이재민 서울대 법전원장 기조발표

한국공학한림원이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85회 NAEK포럼을 개최했다./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85회 NAEK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기술패권 경쟁과 국제통상 — 규범의 재편과 한국의 선택’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와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한 국면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의 대응 전략을 짚는 자리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축사를 맡았다. 기조발표는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상근고문이 진행했다. 행사에는 산ㆍ학ㆍ연ㆍ정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중심 다자무역체제의 균열과 미국 통상정책 변화,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의 역할 변화 속 한국의 ‘규범 형성자(norm-setter)’ 전략 가능성을 다뤘다. 경 고문은 산업 현장의 시각에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속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 전략과 정부ㆍ산업계ㆍ학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박종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김용화 현대자동차 고문이 참여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경쟁, 경제안보 시대의 산업 전략 등이 다뤄졌다.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한국 수출의 두 축을 대표하는 산업계 인사가 동시에 패널에 오른 구성이다. 트럼프 2기 신보호무역주의의 성격,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투자 전략, 미ㆍ중 기술 디커플링 속 한국의 선택, 반도체ㆍ자동차ㆍ배터리 공급망 재편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기술과 통상, 공급망과 안보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한국 산업의 전략적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