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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국협화 공장에서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포스코는 국내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현장 자동화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는 지난 2019년부터 총 1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632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선 현장 밀착형 컨설팅에 있다. 포스코 사내 전문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스마트공장 도입 계획 수립부터 시스템 구축, 현장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25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 참여해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방식이다.
실제 참여 기업들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비철금속 설비업체 세일정기는 ERP(전사적자원관리)와 MES(생산관리시스템)를 고도화해 제조 리드타임을 5일 단축하고 완제품 불량률을 0.69%포인트 개선했다. 선박부품 제조업체 대천 역시 ICT 기반 창고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출하 시간을 23% 줄이며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포스코는 올해도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추가 출연해 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최근 산업계 화두인 AX(AI 전환) 흐름에 맞춰 ‘AI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을 넘어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하는 고도화 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수준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중소·중견 철강 거래사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저리대출펀드와 철강 ESG 상생펀드에 더해 올해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4000억원 규모의 ‘철강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추가 운영 중이다. 이를 포함한 전체 금융 지원 규모는 1조원 이상에 달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철강 거래사 대상의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해 국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포스코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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