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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아라누리도서관 전경 |
[대한경제=박흥서 기자] 인천 아라누리도서관이 다음달 2일 전면 개관을 앞두고 검단 지역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아라누리도서관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카페 못지않게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으로 이용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철저한 독서 의욕 고취와 편의성 위주 설계로 공공도서관 설립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라누리도서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3층 성인전용 공간이다. 짙은 우드톤과 녹색이 어우러진 차분한 분위기의 ‘열람누리’ 자료실, 스마트 기기를 반입할 수 없는 노디지털 존으로 중후한 인테리어의 ‘사유누리’ 독서공간,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만남의 장인 ‘모임누리’ 커뮤니티 공간,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감어린 소파 63개 등을 갖추고 이용객을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커피만 가져가면 넓고 시원한 실내에서 카페 분위기를 느끼며 독서, 사색, 담화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라누리도서관의 또 다른 백미는 2층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자칫 독서에 흥미를 잃을 수 있는 아동・청소년이 혼자 혹은 삼삼오오 모여 자기주도적인 탐색과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79석 규모 ‘자람누리’ 자료실, 어른의 시선에서 벗어나서 미니어처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벌일 수 있는 23석 규모의 ‘상상누리’ 창작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아라누리도서관의 1층 유아 전용 ‘꿈누리’ 자료실도 아이들의 미래와 성장 잠재력을 형상화한 자유분방한 디자인의 실내공간으로 개관 전부터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68석 규모의 좌석, 소형 무대, 크고 넓은 각종 소파 등을 구비하고 있어 유아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으며 공연, 체험도 가능하다.
아라누리도서관은 접근 편의성도 뛰어난 편이다. 신도시인 아라1동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라1동행정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행정편의시설과 같은 건물 안에 둥지를 틀고 있다.
아라누리도서관은 ‘상상과 성장을 함께 하는 도서관’을 목표로 앞으로 주민 누구나 편하게 즐겨 찾고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아라1동 주민 박모(여・35) 씨는 이에 대해 “아라누리도서관이 앞으로 동네의 자랑거리 겸 핫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서관이 개관하면 온 가족이 자주 찾겠다“고 귀뜸했다.
우영환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와 관련, “아라누리도서관은 책에 흥미를 잃은 주민들이 다시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며 “아라누리도서관이 타도서관 설립과 개관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라누리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개관 기간에는 회원가입과 관내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은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이용자 대상 프로그램 등을 실행한다. 이어 오는 6월2일에는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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