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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가 구리역 에서 선거운동을 하고있다./사진: 백경현 후보 사무실 제공 |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가 민선 8기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승부에 나섰다.
“백 마디 말보다 경험과 실력”을 내건 백 후보는 교통·복지·경제 분야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서울 편입과 AI 기반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담은 ‘민선 9기 5대 개혁 비전’을 공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백 후보는 지난 16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4년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검증된 행정 경험으로 구리의 미래 100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삼행시 형식의 슬로건까지 직접 소개하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성과론’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백 후보 측은 민선 8기 동안의 대외 평가 실적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구리시는 ‘2025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자족도시 부문)’과 ‘대한민국혁신기관 대상(기초단체 부문)’ 등을 수상했고, 한겨레가 발표한 지역회복력 평가에서는 사회영역 전국 1위에 올랐다.
복지 분야 성과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고,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도 6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는 것이다.
생활밀착형 사업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출산지원금과 입학준비금 확대, 영유아 돌봄 인프라 확충, 방정환 미래교육센터 설치 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특히 백 후보는 시민 체감도가 높았던 교통·경제 분야를 집중 부각했다. 구리시 숙원사업이던 지하철 8호선 연장을 실현했고, 장기간 공실 논란이 이어졌던 롯데마트 재유치에도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공영주차장 확충과 서울 연결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백 후보는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5대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지역개혁 분야에서는 토평한강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글로벌 AI 허브 및 콘텐츠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 신속지원단을 설치해 정비사업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교통개혁 분야에서는 첨단순환트램 도입과 GTX-B 갈매역 정차, GTX-D 구리 연장 추진을 약속했다. 지하철 6호선 연장과 경춘선·수인분당선 연결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개혁 공약으로는 과학고 유치와 자율형 공립고 육성,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등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원스톱 출산·육아·돌봄 서비스센터’ 설치와 청년·신혼부부 대상 행복원가주택 공급, 청년구리패스 도입 등을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서울 편입’ 구상이었다. 백 후보는 “구리의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메가시티 차원의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토평한강지구 돔구장 건설과 아차산 케이블카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민선 8기는 구리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민선 9기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더 큰 변화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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