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데다 위험회피 심리까지 강해지며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5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500원선을 웃돌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이어진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3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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