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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 1300명에 한국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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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9 16:10:00   폰트크기 변경      

“협력사당 평균 10명”…2027년부터 국내외 사업장 확대
문체부ㆍ세종학당재단ㆍ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과 MOU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과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현대차그룹 협력사 130곳에 속한 외국인 근로자 1300명이다. 단순 계산으로 협력사 한 곳당 평균 10명꼴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 외국인 인력이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은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2026년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7년부터 프로그램 고도화를 거쳐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조업 인력 대상 한국어 콘텐츠 확산도 사업 범위에 포함됐다.

협력 내용은 △제조업 특화 한국어 교재ㆍ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 △직무ㆍ안전 중심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제공 △학습 성과 평가 체계 구축이다. 현대차그룹이 사업 모델 기획과 비용을 댄다. 문체부는 정책적 지원을, 산하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 자동차 부품산업 진흥을 위한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은 참여 협력사 발굴과 현장 교육 운영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성 김 사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작업 효율 증대와 안전사고 예방, 지역사회 적응 등을 사업 기대 효과로 꼽았다. 그룹은 협력사 외국인 근로자의 동기 부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EBS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시즌 2’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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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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