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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공급망ㆍ원유ㆍLNG 협력 강화…“미래지향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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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19 17:17:51   폰트크기 변경      
우주 탐사, 바이오, AI 등 협력 구체화…한미ㆍ한미일 공조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동 사태로 인한 공급망ㆍ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체결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과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공급망, LNG 등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원유 수급ㆍ비축 관련 정보 공유와 소통 채널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들이 각급에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진전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주 탐사, 바이오 등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회담에서 저와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셔틀외교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사태 관련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며 “나아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이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국제정세 급변 속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ㆍ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역내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공통의 이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지향 분야 협력 확대와 관련해 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각자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면 양국의 기업과 국민들이 ‘글로벌 AI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경찰청 간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각서’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양국 국민을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I 시대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회담에서 도출한 ‘일본 조세이 탄광 유해 DNA 감정’ 실시를 위한 구체적 절차와 방법에도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해 나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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