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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래미안 와이츠) 예상도. /사진: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정비사업 9부 능선’을 넘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19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는 이날 여의도 대교 재건축 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지난 3월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지 약 두달 만으로, 조합설립 이후로는 불과 2년 4개월만이다.
정희선 여의도 대교 재건축 조합장은 “우리 재건축 사업이 19일 관리처분 인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만들었다”며 “단순히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행정 절차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언제나 한마음으로 함께해준 여러분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여의도 대교가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것은 여의도 재건축 13개 단지 중 처음이다. 한때 사업 속도가 가장 느렸지만 조합설립 1년 7개월만인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관리처분 인가까지 마쳤다.
여의도 대교는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관리처분 인가를 취득한 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본격적으로 이주, 철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여의도 대교는 올해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내년 4월 철거에 돌입, 같은 해 12월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관리처분 인가는 조합이 예상한 시점(올해 7월)보다도 약 2개월 앞선 것이어서 사업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조합은 이번 인가를 받은 만큼 조만간 통합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다. 건축 변경 등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 변경까지 동시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 대교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41 일대로, 1975년 지상 12층 4개동 576가구로 준공됐다.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규모 4개동 912가구로 탈바꿈한다. 예정 공사금액은 약 79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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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래미안 와이츠) 예상도. /사진: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제공 |
새롭게 탄생할 이름은 ‘래미안 와이츠’이다. 미국 뉴욕 베슬과 구글 신사옥 베이 뷰, 일본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등 세계 곳곳에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세계적 설계사 토머스 헤더윅의 헤더윅 스튜디오가 참여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는다.
여의도 대교는 지하철 5ㆍ9호선 환승역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 9호선ㆍ신림선 환승역 샛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초ㆍ중ㆍ고ㆍ여고도 인접해 교육 환경을 갖췄다. 이밖에 인근에 더현대서울, IFC 몰 등 대형 쇼핑몰도 위치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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