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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산사태 대응체계 강화…대책상황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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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08:57:40   폰트크기 변경      
취약지역 178곳 점검 완료·AMOS 구축 추진…민관 협력 복구체계도 마련

예천군청 전경 / 사진 : 예천군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예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산사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및 산림청 산사태 예측정보에 따라 단계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평시 기상 모니터링과 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주의보·경보 발령 여부를 결정한다. 특보 발령 시에는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 대피 안내에 나선다.

군은 우기 전 산사태취약지역 178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과 위험지역 안내 표지판 56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또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중 산악기상관측망(AMOS) 9개소를 구축하고, 산사태 모니터링 CCTV 6개소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군은 산림 인접지역 주민 1,726명을 대상으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했으며,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을 실시해 대피 요령과 대피소 위치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12일 예천군산림조합과 ‘산사태 재난관리자원 응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비·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안홍모 산림녹지과장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선제적인 재난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들도 기상정보와 산사태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안내 시 신속히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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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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