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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유통업계 첫 ATD ‘베스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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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08:44:12   폰트크기 변경      
美 인재개발 전문기관 최고상…“인재육성을 경영전략으로 연계” 호평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토니 빙엄(Tony Bingham) ATD 회장 겸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ATD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인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다. 30여년간 쌓아온 자체 인재육성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결과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 세계 52개 수상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일하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기업의 인재개발 전략과 실행 체계, 비즈니스 연계 성과를 블라인드 심사해 선정한다. 1943년 설립된 ATD는 120여개국 3만여명의 회원을 둔 세계 최대 인재개발 전문기관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심사에서 인재육성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체계화한 구조를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을 △직급 △역할 △경력 단계별로 분류해 맞춤형 역량을 학습하는 ‘직급코스 패스제’를 운영하고 있다. 1994년부터 가동한 기업대학은 30여년간 1756명의 실무형 유통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AI 에이전트 활용 교육을 강화했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업무지원 시스템 ‘하이(Hai)’를 도입하고, 미술ㆍ인문학 기반 창의성 교육까지 영역을 넓혔다. 올해 1학기 서울대가 국내 최초로 개설한 ‘리테일 연계전공’ 운영에도 참여하며 산학협력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은 “임직원의 성장이 조직의 실행력과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인정받았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미래형 인재육성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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