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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PGA ‘CJ컵’서 K-라이프스타일 체험관 20%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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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14:16:24   폰트크기 변경      
올리브영ㆍ비비고ㆍ뚜레쥬르 총출동… 증류주 ‘자리’ 미국 첫 공개

사진: CJ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CJ그룹이 PGA 투어 정규대회 ‘CJ컵 바이런 넬슨’을 K-라이프스타일 수출의 전초기지로 격상한다. 골프 대회장을 K-푸드ㆍ뷰티ㆍ엔터테인먼트를 한데 묶은 복합 체험 플랫폼으로 전환,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CJ는 21~24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그룹 통합 체험관 ‘하우스 오브 CJ’를 전년 대비 약 20% 확대한 750㎡(약 227평) 규모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맛, 멋, 재미’를 키워드로 삼아 K-푸드ㆍ뷰티ㆍ엔터테인먼트를 한 공간에 집약한 글로벌 쇼케이스다.

올해 체험관의 핵심 변화는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구조로의 전환이다. 기존 시식ㆍ시연 위주 운영 방식을 벗어나 AR 인터랙션, 디지털 챌린지, 인터랙티브 포토존 등 몰입형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체류 시간과 브랜드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푸드 라인업도 한층 두터워졌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제품 전시와 함께 틱톡 챌린지ㆍ포토월 이벤트를 가동하며, 참여 관람객에게 맞춤형 만두 패키지와 굿즈를 제공한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갓 구운 베이커리와 프리미엄 커피를 내세워 지난해 호응을 얻은 생일파티 이벤트를 재개한다. K-스트릿푸드 브랜드 ‘두루미’도 이번 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올리브영은 텍사스의 강한 자외선을 겨냥한 선케어 중심의 K-뷰티 체험존을 별도로 꾸린다.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마스크팩 등을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부문도 전면에 내세웠다. CJ ENM은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 부스에서 인기 아티스트 퍼포먼스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CJ 4DPLEX는 3면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SCREENX 상영존에서 기대작 예고편을 선보인다.

특히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앞둔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가 이번 체험관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현장에서 한국 칵테일 문화를 담아낸 네 가지 시그니처 칵테일 시음 프로그램을 가동해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가늠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CJ는 스포츠를 넘어 한국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CJ컵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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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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