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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수질환경보전회 농업용수 관리·오염원 차단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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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09:59:06   폰트크기 변경      
업성저수지 등 도시형 저수지 수질 개선 과제 부각…지자체 협업 필요성 제기

수질환경보전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나경화 기자


[대한경제=나경화 기자][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지난 19일 지사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개최하고 농업용수 수질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지역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수질 환경 보존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수질관리 추진현황 보고와 안건 토의가 이어졌다.

천안지사는 현재 20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 측정망 운영, 녹조 예찰, 환경정화 활동 등을 병행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저수지는 농업용수로 활용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저수지는 상류 오염원과 계절적 요인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업성·풍년·양정저수지는 중점관리 대상 호소로 지정돼 정기 점검과 오염원 확인, 수질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공습지, 침강지, 물순환 장치 등 자연친화적 수질정화 시설도 운영 중이다.

발표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 변화가 부영양화와 녹조 발생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단순 시설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상류 유역 오염원 차단과 지역 협력 기반의 통합 관리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도시화 영향이 큰 업성저수지의 수질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위원들은 “유입수 부족과 오염물질 축적으로 수질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추가 대책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오염 유입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별도 사업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위원들은 저수지가 농업용수 기능을 넘어 시민 이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천안시와의 협력을 통한 관리 강화와 예산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불법 쓰레기 투기, 낚시 행위 등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와 집중호우 시 저수지 안전관리 강화 요구도 함께 논의됐다.

유승철 지사장은 “수질 개선은 기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향후 수질관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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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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