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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이자이익 15.8조원…“이자장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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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13:31:4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은행 이자장사를 비판한 가운데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16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9000억원 보다 1조원(6.4%)증가했다.

이자이익 증가는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3556조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93조9000억원 보다 4.8% 늘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1.53%에서 1.56%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국내 은행의 이자놀이를 비판하며 “은행은 국가의 면허 위에서 예금자보호라는 공적 안전망을 등에 업고 위기때 구제금융을 받는 준공공기관”이라며 “금융기관이 돈을 버는 것이 존립 목적이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은행권은 대출금리를 낮추면 수요가 몰려 금리를 낮출수 없고 자본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은행 인위적으로 금리를 조율하기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비이자이익과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올해 1분기 은행권 당기순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98000억원 대비 3000억원(3.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원 보다 7000억원(35.6%) 감소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줄면서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판관비는 인건비(4조3000억원) 및 물건비(2조8000억원) 등이 전년 보다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늘면서 7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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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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