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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는 사회문제 해결 속도 높일 도구…감성ㆍ공감은 대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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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17:45:13   폰트크기 변경      
대한상의 ‘ERT 맴버스 데이’ 오프닝 스피치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사회문제 해결의 핵심은 ‘연결’과 ‘협력’입니다. 인공지능(AI)는 그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도구가 될 것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2026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멤버스 데이’ 행사 오프닝 스피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0일 열린 ‘2026 ERT 멤버스 데이’에 참석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 이근우 기자

최 회장은 “한 기업이나 정부 노력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지자체, 비영리재단, 사회적기업, 소비자 등 각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질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의 사회적 순기능으로 능력 격차 해소를 꼽았다. 그는 “능력이 100인 사람과 10인 사람 양쪽에 AI를 동일하게 적용하면 각각 1100, 1010이 된다”며 “10배였던 차이가 거의 사라진다. AI가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양극화 우려에 대해서는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면서도 “스마트폰 초기에는 격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차이가 없지 않으냐”며 낙관적 시각을 보였다.
대한상의가 20일 오후 2시 ‘2026 ERT 멤버스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이근우 기자

최 회장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속도보다 해결되는 속도가 빨라지면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는 줄어든다”면서 “AI는 자원배분을 효과적으로 해 사회 성과를 더 효율적으로 낼 수 있게 한다”고 했다.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는 인간의 감성을 꼽았다. 그는 “돈으로 슬픈 감정을 없애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른 사람의 위로나 따뜻한 인간관계는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미래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돈도 벌고 성공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한상의는 연결과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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