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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받는 부부 93만쌍 돌파…합산 최고액 5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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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0 17:22:4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올해 5월 기준 93만쌍(186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28.5%에 달하는 수치다.

부부 동시 수급자는 지난 2020년 42만8000쌍에서 2022년 62만5000쌍, 2024년 78만3000쌍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93만쌍을 돌파하며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는 과거보다 여성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진 데다,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등이 임의가입을 통해 가입 이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 중 여성 비율은 2018년 31.8%에서 2024년 40.3%로 증가했다.

수급액도 많아졌다. 올해 5월 기준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은 월 120만원으로, 2020년(월 81만원)과 비교해 약 1.5배 올랐다. 연금액 구간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을 받는 부부가 42만2000쌍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40만7000쌍, 200만∼300만원 9만5398쌍이었다.

특히 합산 연금액이 월 300만원을 넘는 고액 수급 부부는 총 6636쌍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70쌍)과 비교해 약 95배 늘어난 수치다.

현재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554만원이었다. 이들 부부는 총 677개월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고, 연금 수령 시기를 5년 늦췄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부부가 함께 쌓은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소득이 없더라도 임의가입이나 임의계속가입 등 국민연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부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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