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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오른쪽)과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회사 제공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환경 보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결합한 사회공헌 모델 ‘플랜비(Plan Bee)’를 확대하며, 도심 생태계 회복과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동행자’ 역할을 강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플랜비 정원 2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플랜비는 ‘공간과 에너지 가치 확산을 통해 수혜자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다.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는 새로운 ‘공간’을, 소외계층에게는 양봉 직업 교육이라는 ‘성장의 에너지’를 방문객에겐 도심 속 ‘힐링 에너지’를 제공해 생태계와 사람 모두가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2호 정원 조성을 위해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내 꿀벌 서식지 조성 부지를 제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스피스재단, 도시양봉 소셜벤처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꿀벌 서식지 조성, 도시양봉장 운영, 체험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1호 서식지를 개장해 꿀벌 약 10만 마리를 성공적으로 입주시키고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2호 정원은 사계절 생태 순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밀원식물 중심의 ‘자연초지형 식재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정원 내에 태양광 발전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친화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원 관리동 옥상에는 도시양봉장을 조성해 생태 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플랜비 1호 정원에 이어 2호 정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들을 대상으로 양봉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서식지를 관리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총 3개소의 서식지를 조성해 소외계층의 자립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2호 정원 개장을 기점으로 플랜비가 추구하는 자립의 에너지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1호 정원에서 채밀한 약 100kg의 꿀을 기부형 온라인 채널인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 교육에 재투자해 ‘착한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꿀벌정원학교’와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꿀벌 보호와 도시양봉,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선한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호에 이어 이번 플랜비 정원 2호 역시 도심 속 힐링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라며, 경계선지능인들이 자립과 성장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꿀벌정원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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