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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한-아프리카 기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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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5 08:34:19   폰트크기 변경      
반세기 이어온 아프리카 진출 공로

아프리카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진정한 동반자”

정원주 대우건설회장(오른쪽)이 지난 20일 '2026 아프리카 데이'에서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하고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겸 주한모로코대사인 샤픽 하샤디(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주한아프리카외교단(AGA)이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정원주 회장은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확대와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최초 수상자가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정원주 회장이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자로 나선 샤픽 하샤디 AGA 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는 “대우건설은 수십 년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인프라 건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의 장기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정 회장과 대우건설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미래 발전에 계속 이바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에서 '한-아프리카 기여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정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은 제 개인이 아니라 공동 번영이란 목표를 향해 현장에서 묵묵히 달려온 임직원 모두에게 주어진 격려이자, 더 큰 역할을 주문해 주신 아프리카 국가들의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더 깊고 넓게 협력하며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고 함께 번영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수주하며 아프리카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1978년 리비아, 1983년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등 11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 290건의 공사를 아프리카에서 수행해 왔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44년간 총 75개 프로젝트, 108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가 기간산업과 생활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리비아에서도 발전소, 석유화학, 공항, 병원, 주택 등 160건 이상의 공사를 수행했고, 알제리에서는 비료공장, 발전소, 부지 조성, 호텔,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하천 정비, 항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수단,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모잠비크 등에서도 각종 인프라·플랜트 사업을 수행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우건설이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쌓아온 사업 역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현지 사회와 구축한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인프라, 플랜트, 도시개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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