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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랩스, 아이파크몰 용산점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 실증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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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2 10:48:41   폰트크기 변경      
산자부 국책과제 지능형 관리 시스템 ‘iBEEMS’ 실증 성공… 단국대 주관 사업 참여

아이파크몰 용산점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 현판식에서 단국대 문현준 교수(왼쪽), HDC랩스 박종민 상무(가운데), 아이파크몰㈜ 이춘성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랩스 제공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대형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과 실내 공기질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빌딩 운영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공간 AIoT 솔루션 전문 기업 HDC랩스는 자사가 운영 관리에 참여한 아이파크몰 용산점 실증 현장이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21일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연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인증 현판식도 진행됐다.

이번 안심건물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추진 중인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iBEEMS(Intelligent Building Energy &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해당 국책 사업은 단국대학교가 주관하고 있으며, HDC랩스는 핵심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대형 상업시설인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기술 실증 공간으로 제공했다.

안심건물 인증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쾌적도와 에너지 관리 수준, 장기적인 유지관리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이번 심사에서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 제어, 실내 환경 안전성 유지, 전문 운영 체계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기준치를 모두 충족했다. 이는 이론과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AI 기반 빌딩 자율운전 기술을 복잡한 실제 상업시설 환경에 적용해 운영 안정성을 완벽히 검증해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HDC랩스는 이번 실증 과정에서 쇼핑몰 특유의 유동적이고 복합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에 주목했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실내외 환경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알고리즘을 관리하고 시스템 검증을 정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설 관리자의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실내 미세먼지 등 공기질 제어와 건물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 자율운전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책 연구기관과 전문 운영사, 그리고 실제 유통 시설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를 낸 모범 사례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대규모 방문객이 이용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 체계를 함께 제공하며 연구 완성도를 높였다.

박종민 HDC랩스 AIoT&플랫폼LAB 상무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은 대형 복합상업시설 환경에서 실증 운영과 검증 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이번 안심건물 인증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관련 기술의 본격적인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스마트빌딩 운영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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