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사진: 고려아연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국내 비철금속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최상위기업 지수(DJBIC)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고 22일 밝혔다.
DJBIC는 S&P글로벌이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지난해 개편한 지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 가운데 ESG 평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책임투자 의사결정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이번 편입은 고려아연의 ESG 경영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고려아연은 2022년 DJBIC 코리아 지수에 금속광업 업계 최초로 편입된 이후 4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S&P글로벌의 2025년 종합평가에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산업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월에는 MSCI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실적의 배경에는 52년간 축적한 비철금속 제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ESG 성과가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은ㆍ동 제품의 100% 리사이클링 원료 생산 인증을 받았고, 기후변화 전문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아연ㆍ연ㆍ금ㆍ은ㆍ동 등 주요 제품의 탄소발자국 검증도 획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편입은 ESG 경영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탁월한 성과를 구현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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