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지지율 64%로 전주보다 3%p 상승…전 지역서 과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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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 ILO 사무총장을 만나 인공지능,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대체 문제와 노동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같은 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하며 전 지역에서 과반 지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웅보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대한민국 노동운동 발전사를 봐도 ILO가 큰 영향을 미쳤고, 대한민국 노동운동도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적으로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며 노동정책과 관련한 조언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ILO가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웅보 사무총장은 “글로벌 AI 허브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 정부의 의지가 투철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웅보 사무총장은 또 “ILO도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를 통해 노동 분야에서 AI를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ILO 내 공여금 순위 10위 안에 든다며 기여에 감사의 뜻도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많이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ILO에서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했고, 웅보 사무총장은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28%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4%로 가장 많았고, ‘외교’ 12%, ‘직무 능력·유능함’ 7%, ‘서민 정책·복지’와 ‘소통’이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3%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고환율’ 11%,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0%, ‘외교’ 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9%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65%, 서울 63%, 인천·경기 62%를 기록했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은 59%, 대구·경북도 53%로 집계돼 모든 지역에서 과반 긍정 평가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9%로 유일하게 50%를 밑돌았고, 50대 79%, 40대 73%, 60대 64%, 70대 이상 59%, 30대 54%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 긍정 평가는 진보층 91%, 중도층 64%, 보수층 4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으며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군함 파견 필요성을 물은 결과, ‘군함을 파견하되 한국 선박 호위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군함을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24%, ‘군함을 파견해 미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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