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유찰 반복’ 환경 기술형…줄줄이 수의계약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5-27 11:00:10   폰트크기 변경      

유찰 반복하던 환경시설 기술형입찰, 수의계약 위한 예비절차 속속 돌입
GS vs 금호 경합중인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내달 1일 입찰마감


정리 : 대한경제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최근 유찰을 반복해온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환경분야 기술형입찰들이 잇따라 수의계약 전환 절차를 밟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추정금액 1002억원의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이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상대로 입찰을 마감한다.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두 차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이 사업은 태영건설 팀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신청해 유찰됨에 따라 태영건설 팀과 수의계약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다음달 중순 추정금액 3294억원의 ‘하남교산 환경기초시설(소각ㆍ음식물ㆍ하수) 건설공사’도 태영건설 팀을 상대로 입찰을 마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두 차례 턴키 방식으로 발주한 이 공사도 태영건설 팀만 PQ를 내 잇따라 유찰돼 수의계약의 길을 걷게 됐다.

LH는 또 같은 방식으로 두 차례 입찰공고를 낸 추정금액 1366억원의 ‘남양주진건 푸른물센터 증설공사’에 단독으로 PQ를 신청한 코오롱글로벌 팀을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7월 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추정금액 1697억원의 ‘송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단계)’도 최근 태영건설 팀과 수의계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한 이 사업은 앞서 세 차례 태영건설 팀만 도전장을 내 최근 현장설명회를 갖고 오는 9월 입찰을 마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환경공단은 지난달 추정금액 1039억원의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적격 심의를 통해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낙점했다.

이 사업도 지난해 두 차례 입찰공고에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만 명함을 제출해 유찰을 겪은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환경분야 시설공사는 공종이 토목ㆍ건축에 비해 복잡한 반면 정작 실행률은 좋지 않아 경쟁 구도가 갖춰지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반복적으로 공고를 내도 사업참여의사를 밝히는 곳이 나타나지 않으면 발주자 입장에서도 당초 계획했던 사업화 시기가 지연돼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1일에는 추정금액 2474억원의 턴키 방식인 ‘과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입찰을 마감한다. 현재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합 중으로, 이르면 내달 말 실시설계 적격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환경공단이 추진하는 공사금액 483억원 규모 ‘포항시 하수슬러지 에너지화시설 설치사업’에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컨소시엄과 HL에코텍 컨소시엄이 경쟁 중으로, 이곳에서는 8월 11일 입찰이 마감된다.


또, 환경공단은 다음달 4일 추정금액 408억원의 같은 방식인 ‘여주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PQ를 접수한 뒤 11월 18일 입찰을 마감해 경쟁 구도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용 기자 hyo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김희용 기자
hyo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