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5월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
내수 105, 수출 110으로 기준치 상회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에도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은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25일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28명을 대상으로 175개 업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 내수, 수출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개별 산업의 업황과 수요·공급·수익 여건 등을 0에서 200 사이로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 의견이, 0에 가까울수록 악화 의견이 많다는 뜻이다.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7로 지난달 95보다 12p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현황 PSI가 기준치 100을 넘은 것은 3개월 만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내수가 105, 수출이 110으로 집계됐다. 생산수준도 106을 기록해 2개월 만에 100을 넘었다. 투자액은 109로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채산성은 97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제품단가는 122로 기준치를 상당 폭 웃돌았다.
다음달 제조업 업황 전망 PSI도 107을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에서 이달 전망치가 95였던 것과 비교하면 12p 상승했다.
내달 내수 전망은 106, 수출 전망은 117로 기준치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이달 현황에서 반도체 167, 가전 125, 화학 116, 철강 111, 조선 108, 기계 107 등이 기준치를 상회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86, 자동차 93, 휴대폰 93, 섬유 93, 바이오·헬스 95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내달 업황 전망에서는 반도체 156, 철강 122, 가전 113, 디스플레이 107, 기계 107, 바이오·헬스 105 등이 기준치를 넘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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