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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업지역 혁신 ’ 김종길 의원, 당산역 지식산업센터 ‘중흥건설’ 유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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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6 13:18:56   폰트크기 변경      
업종 확대 제안 결실, 영등포구 지식산업센터, 현대산업 거점 재탄생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중흥건설이 서울 당산역 일대를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하면서 영등포의 산업지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김종길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 사진)은 중흥건설이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지식산업센터에 본사 서울사무소를 입주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에 대해 26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중흥건설의 입주는 김 의원이 주도해 온 ‘준공업지역 혁신 정책’이 거둔 첫 번째 대형 우수기업 유치 사례다. 일자리(Work), 주거(Live), 여가(Play)가 공존하는 ‘직·주·락 복합도시’ 구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그간 영등포 일대 준공업지역은 노후·불량 주택 밀집으로 정주 여건이 열악했던 데다,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문제까지 겹치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1월 ‘서울 준공업지역 발전포럼’을 발족하고, 시정질문 등을 통해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최대 400%로 상향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같은해 8월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100% 공감, 각별히 챙기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24년 2월 서울시의 ‘서남권 대개조 계획’ 발표에 이어, 같은 해 3월 용적률을 400%까지 올리는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공원·임대주택 등 공공기여를 전제로 난개발을 막으면서도 주거 환경 개선의 사업성을 확보하는 1단계 정비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주거 기능 회복에 이어 김 의원은 2단계로 ‘산업 기능 회복’을 추진했다. 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업 중심의 경직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영등포구에 제안했다.

영등포구청이 지난해 11월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당산·양평동 일대 지식산업센터에는 건설업, 금융, 핀테크, 콘텐츠 제작, 전문 서비스업(법무·세무·회계·특허) 등 현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규제 완화의 물꼬가 트이자 중흥건설은 당산역 일대를 새로운 서울 거점으로 신속히 선택했다. 이번 유치로 영등포구는 고급 인력의 고용 창출, 협력업체 유입, 지식산업센터 공실률 감소, 지역 세수 증대 등 상당한 전방위적 경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김종길 의원은 “과거 준공업지역이 단순 ‘공장’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미래의 영등포는 일과 삶, 여가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미래형 대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중흥건설 입주는 영등포 대개조의 서막일 뿐이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과 산업 환경을 동시에 혁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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