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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팀 몰렸던 광장동 복합체육시설…결국 가와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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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7 09:33:59   폰트크기 변경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예상 투시도. 사진=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28개 컨소시엄이 몰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프로젝트의 설계권이 결국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가와)의 품으로 가게 됐다.

26일 서울시는 ‘서울 광장동 복합체육시설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가와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가와는 건축사사무소 이색, 디디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 사업의 계획·중간·실시설계 계약체결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 용역 수행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간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93억900만원에 달하는 설계비로 인해 설계공모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월 공고가 나온 이후 참가등록만 144건이 접수됐으며, 61개사가 총 28개 컨소시엄을 이뤄 작품을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1차 심사를 거쳐 △에스파스에이씨엠건축사사무소-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이색-디디건축사사무소 △디에이건축 △건축사사무소에스에스피-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로컬디자인(lokaldesign) 모나쉬대학교-스위스 힐드브랜드(HILDEBRAND) 등 총 5개 컨소시엄으로 경쟁군이 압축된 바 있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당선된 가와는 ‘광장동 복합체육시설’을 단일 기능의 체육시설이 아닌 도시의 일상과 국제적 이벤트가 공존하는 복합공공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유휴화된 부지를 도시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열린 공공공간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와는 “체육관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도시와 자연, 구조와 프로그램, 그리고 일상이 통합된 지속 가능한 공공 시스템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경기장에 최초로 시도하는 하이브리드형 목구조 건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심사위원은 “장스팬의 목구조 체육관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케이블과 철물이 보강된 하이브리드 목구조는 현실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단순 기하학으로 구성된 원형의 주경기장은 목재의 온기와 투명성을 통해 유연한 도시 경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318 일대에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중심으로 친환경 공원과 환승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예정 공사비는 1568억원으로, 오는 2028년 4월 착공해 2031년 중 완공 예정이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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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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