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남남양주선 6공구 28일 판가름…1ㆍ2공구는 내달초 PQ 접수
송파하남선 3공구는 내달 입찰마감…7월엔 2ㆍ4공구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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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대한경제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일제히 속도를 내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공구별 주인찾기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송파하남선도 줄줄이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추정금액 7685억원 규모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강동하남남양주선 6공구의 실시설계 적격자가 오는 28일 판가름난다. 이 사업지에선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는 중이다. 심의에 앞서 경기도는 이달 초 전문분야별 설계 심의위원 15명(△철도 3명 △토목구조 2명△토질 및 기초 2명 △토목시공 2명 △건축계획 2명 △기계 2명 △전기 2명)을 선정해뒀다.
앞서 강동하남남양주선 3공구에선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4공구에선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심의를 통해 시공권을 확보해둔 상태로, 이번 6공구의 사업자가 낙점되면 총 6개 나눠진 전체 사업구간 중 절반이 시공사를 정하게 된다.
유찰로 제동이 걸렸던 나머지 공구들도 일제히 속도를 내는 중이다.
1공구는 다음달 2일 이 공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접수한다. 이 사업장은 추정금액 1808억원 규모의 턴키 방식으로, 지난 3월 이뤄진 첫번째 공고에서는 참여사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입찰은 진입장벽으로 여겨졌던 지역의무공동도급 조건을 걷어낸 재공고로, 이곳에서는 한신공영이 사업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공구에서도 다음달 5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 접수가 이뤄진다. 추정금액 6203억원 규모의 턴키 방식 입찰인 이 사업지는 지난해 3번의 입찰을 진행했지만, 입찰 때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PQ 서류를 제출하며 대항마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단독입찰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현대건설 팀과 경쟁할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5공구는 3차 공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도는 최근 조달청에 추정금액 3861억원 규모인 이 공사에 대한 발주를 의뢰해둔 상태로, 지난해 입찰과 동일한 턴키 방식을 통해 사업자 물색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이뤄진 최초 입찰에서는 참여사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재공고에서는 진흥건설 컨소시엄만 서류를 제출해 경쟁이 성사되지 않았다.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구축 사업도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 노선에선 3공구가 내달 23일 입찰을 마감한다. 추정금액 3578억원 규모의 턴키 방식 사업으로, 진흥기업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PQ서류를 제출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방식인 2공구와 4공구는 오는 7월 28일 나란히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2공구에선 대보건설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이 맞붙고, 4공구에선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맞붙는다.
업계 관계자는 “유찰로 멈춰 있던 사업들이 다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며 “내달부터 공구별 일정이 본격화하면 수도권 철도 기술형입찰 시장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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