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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기업 손잡고 청년 직업능력 키운다…‘K-뉴딜 아카데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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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6 17:11:21   폰트크기 변경      

SM엔터ㆍ하이브ㆍSKㆍMSㆍ현대차ㆍKB국민은행 등 참여
김영훈 노동부 장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이뤄지길 기대”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26일 K-뉴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노동부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정부와 국내 주요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이 손을 잡고 청년들의 일자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참여 기업들은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인재 채용 및 취ㆍ창업 연계까지 지원하며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기업과 청년이 함께하는 ‘K-뉴딜 아카데미 기업·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운영계획안을 공유하고, 실제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K-뉴딜 아카데미는 대기업 등이 주도해 청년들에게 해당 기업에 특화된 직업능력개발 과정을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참여 기업과 청년에게 훈련비ㆍ훈련수당을 지급하며, 지방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비수도권에서 아카데미를 개설할 경우 지원을 더 많이 해준다. 앞서 삼성ㆍ현대자동차ㆍSKㆍLG 등 국내 10대 그룹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ㆍ하이브ㆍSKㆍ마이크로소프트(MS)ㆍ현대자동차ㆍKB국민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 직무 교육을 넘어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특화 과정을 전면 배치했다.

구체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AI(인공지능)·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K-POP 콘텐츠 크리에이터 교육을, 하이브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영상 미디어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SK는 AI 전문역량과 SK 특화 직무 지식을 결합한 AX 혁신인재 양성과정을 통해 인재 채용과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AI 툴을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임베디드ㆍ제조 AI 등 모빌리티 산업현장 기반의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AI 금융데이터 분석 실무 및 금융자격증 취득과 취업 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정부 주도가 아닌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여 훈련의 다양성이 살아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아카데미의 이니셜인 ‘KNDA(큰다)’처럼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기업이 직접 주도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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