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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에 소상공인ㆍ관내 업체ㆍ청년 예술가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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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7 15:09:58   폰트크기 변경      
사업 투입 재료 95% 관내 업체서 조달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새롭게 바뀐 점포 덕에 매출이 올랐어요”, “가게를 꾸며준 청년 예술가와 관악구에 감사드립니다” 관악구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관내 소상공인이 전한 인사말이다.

관악구가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2500여 개 점포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며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예술가ㆍ소상공인과 협업해 간판, 천막, 차림표 교체 등으로 점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2026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새단장한 관내 카페(왼쪽 전, 오른쪽 후)/사진=관악구 제공
2026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새단장한 관내 교습소(왼쪽 전, 오른쪽 후)/사진=관악구 제공


구는 지난달 2025년 하반기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대상은 청림로드(청림동), 조원복길(조원동) 내 24개 개별 점포와 보랏빛거리(보라매동) 골목형 상점가로, 상권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브랜딩 전략이 적용됐다.

상권별로 보면 청림로드는 노후 건물과 생활 밀착형 업종이 많은 특성을 반영해 안락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이 입혀졌다. 조원복길은 상권 테마인 대추 초롱을 모티브로 따뜻하고 친근한 골목 이미지를 구축했다. 보랏빛거리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보라색을 활용한 컬러 브랜딩과 함께 온누리가맹점 현판, 거리 조명 등을 설치해 활기찬 상권으로 탈바꿈했다.

사업 완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소상공인 9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점포 환경 개선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예술가와의 상생 체계 구축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간판 교체와 인테리어 시공 재료의 95% 이상을 관내 업체에서 조달해 내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다.

8년간 진행한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은 총 8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2500개 업체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초기에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를 매칭하는 방식이었으나, 이후 전문 업체의 책임 시공으로 전환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개별 점포 단위가 아닌 ‘상권 통합’ 단위까지 지원을 확장해 브랜드 통일성과 상권 정체성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고유가 상황 속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악형 아트테리어와 같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가에게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상생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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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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