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ㆍ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 첫날…ETF 자금 쏠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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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권해석 기자]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가총액이 500조원은 넘어섰다. ETF를 통한 주식투자가 보편화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ETF까지 출시되는 등 상품도 다양해지면서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의 시총은 503조3705억원이다. 지난달 14일 ETF 시총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은 데 이어 불과 42일만에 100조원이 추가로 불어났다.
최근 ETF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2년 국내 첫 출시된 ETF는 2023년 6월에서야 시총 100조원 시장이 됐다. 이후 2년 뒤인 2025년 5월 200조원이 됐고, 다시 7개월 뒤인 올해 1월에 300조원 시장이 됐다. 400조원 시장이 되기까지 3개월이 더 걸렸고, 이제는 한 달 남짓 만에 시총이 100조원 더 늘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펀드의 일종이다. 국내에서는 ETF에 10개 이상의 종목을 편입하도록 하고 있어, 소액으로도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달 일평균 ETF 거래대금은 28조원 수준으로 전달 16조원과 비교해 71%가 증가했다.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 수준이었다. 특히 이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이 동시에 상장되면서 ETF로 자금 유입이 강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면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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