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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미국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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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8 09:26:10   폰트크기 변경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현지시간 27일, 미국 텍사스주 힐 카운티(Hill County) 현장에서 진행된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에서 왼쪽부터 믹 피츠패트릭(Mick Fizpatrick) 현지 시공사(WHC) 최고경영자, 피터 브랜험(Peter Branham) 현대자동차 앨라바마공장 생산부문 최고운영책임자,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모비스 앨라바마공장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Christopher Whitehead) 경영지원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경제=임성엽 기자]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힐스보로(Hillsboro)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텍사스주 힐 카운티(Hill County)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현대자동차 앨라바마공장 피터 브랜험 생산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비스 앨라바마공장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 경영지원실장(CAO), 대주단 및 현지 EPC 업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이후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번째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총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000만달러(한화 약4600억원) 규모 금융약정을 체결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200MW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말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연간 약 476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등 현대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의 RE100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새만금 최초 신재생 프로젝트인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지난 2024년 세르비아에서 1G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2023년부터 태양광 발전사업 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 그룹사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ㆍ공급함으로써 현대차그룹 RE100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원자력 분야에서는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을 미국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소 분야에서는 충남 보령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과 플랜트형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EPC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 조달ㆍ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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