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수도권 규제 피한 수요 이동…비규제지역 풍선효과 뚜렷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5-28 10:29:55   폰트크기 변경      
남양주ㆍ구리 등 경기 동북권 거래량 증가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견본주택 내부 모습. 동광종합토건 제공.

[대한경제=한상준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규제지역을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지역의 매수세는 주춤한 반면,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는 수요가 유입되는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KB부동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과천시의 올해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은 96건으로, 전분기 218건 대비 122건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432건을 기록한 이후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하남시 역시 올해 1분기 거래량이 1033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1987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두 지역 모두 규제 시행 이후 시장 열기가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비규제지역에 해당하는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대출 규제와 전매 제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남양주시의 경우 △2025년 3분기 2202건 △2025년 4분기 2688건 △2026년 1분기 2920건으로 꾸준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구리시 역시 △2025년 3분기 861건 △2025년 4분기 1293건 △2026년 1분기 1629건으로 거래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올해 4월 101.30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0.46% 올랐으며 지난해 6월 98.68을 기록한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역시 올해 4월 주택매매가격지수가 104.1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6%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인접해 있어 규제지역에서 이탈한 수요가 유입되기 쉬운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경기도 비규제지역 신규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과 함께 실수요자의 금융·세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먼저 분양 후 6개월 이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여기에 ‘세컨드홈 특례’ 적용도 기대된다. 일정 요건 충족 시 타지역 1주택자가 추가로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기준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서울 접근성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가평 설악IC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 버스터미널에서는 잠실역과 청량리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버스가 운영돼 대중교통 이용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한상준 기자 newspia@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한상준 기자
newspia@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