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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포항에 LFP 양극재 공장 착공… ESS·보급형 E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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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8 11:13:51   폰트크기 변경      
2027년 양산 목표로 연산 최대 5만t 규모 구축… 하반기 기존 라인서 LFP 양산도 추진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엔트리급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과 피노(PINO), CNGR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8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연산 최대 5만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한 데 이어 같은 달 합작 파트너들과 투자계약(JVA)을 체결하며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엔트리급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생산능력 증설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산 소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착공을 계기로 기존 주력 제품인 NCM·NCA 등 삼원계 양극재에 더해 LFP 양극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퓨처엠은 LFP 양극재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포항 양극재 공장의 일부 삼원계 하이니켈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중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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