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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복십자의원 성형외과 최성안 원장 |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갑상선암 수술 이후 치료 경과가 안정적이더라도 목 부위에 남은 절개 흉터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해 있어 수술 시 피부 절개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회복 이후에도 붉은 자국이나 돌출된 흉터가 남아 외형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비교적 발생 빈도가 높은 암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편으로 분류되지만, 수술 이후 흉터 관리와 같은 삶의 질 문제 역시 환자들에게 중요한 관리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목 부위는 외부 노출이 잦아 흉터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는 부위다. 일부 환자들은 수술 이후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기도 하며, 흉터로 인해 자신감 저하를 경험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암 치료 이후 흉터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성형외과 분야에서는 환자의 피부 타입과 상처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이에 맞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흉터의 범위가 크지 않거나 피부 표면 변화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사 요법이나 레이저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시간이 지나면서 봉합 부위가 넓어졌거나, 흉터 조직이 단단하게 굳고 돌출되는 비후성 반흔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보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 경우 흉터 조직을 정리하는 흉터성형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개선을 시도하게 된다.
최근 갑상선암 수술은 로봇수술이나 내시경수술 등 절개 범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식도 활용되고 있지만, 환자의 병기와 암 위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술 방법과 흉터 양상 역시 개인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과도한 시술은 색소 침착이나 조직 손상 등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처의 깊이와 방향, 피부 장력, 조직 두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진단과 상담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진 설명이다.
인천 복십자의원 성형외과 최성안 원장은 “수술흉터는 시간이 지나 조직이 고착화될수록 치료 기간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완전히 이전 피부 상태로 되돌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면 흉터를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상선암 수술 이후에는 암 치료 경과뿐 아니라 흉터와 같은 회복 과정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분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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