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단계 없어 구역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1년3개월
25층ㆍ321가구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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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불광8구역 재개발 조합 설립 인가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 정비사업으로는 최초의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사례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구청장이 공공지원자로 나서 추진위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조합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추진위를 거치는 기존 방식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 인가까지 재개발 기준 평균 3년2개월이 걸렸지만, 직접 설립 시 평균 1년3개월로 단축된다. 정비계획 입안동의서 징구 시 함께 묻는 조합 직접 설립 여부에 과반이 동의하면 공공지원을 통해 조합을 직접 설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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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불광8구역 재개발 조감도/사진=은평구 제공 |
불광8구역은 2021년 신통기획 후보지에 선정된 후 2024년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25년 3월 조합직접설립 용역에 착수해 올해 4월18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가졌다. 구의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찾아가는 주민학교 및 전문가 상담 등 행정지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조합설립 동의율 77%를 달성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불광동 600번지 일대 1만3145.1㎡에 최고 25층, 321가구 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9㎡ 60가구 △59㎡ 104가구 △74㎡ 62가구 △84㎡ 95가구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은 184가구, 일반분양 76가구, 공공임대는 61가구다.
사업지 입지는 지하철 3ㆍ6호선 불광역 반경 250m 안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불광동 먹자골목이 형성된 불광로2길, 진흥로15길 인근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60면 신설 계획도 포함해 주민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등 정비사업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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