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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선 추락' 코스피, 8185 사수…삼전 레버리지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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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8 16:20:01   폰트크기 변경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유가증권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공포에 휩싸이며 장중 8000선이 붕괴됐다. 특히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마저 상장 하루 만에 급락하며 투자자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3.41포인트(0.53%) 떨어진 8185.2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한때 7841.01포인트까지 밀리며 8000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가 3조635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971억원, 889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29만9500원으로 코스피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상장 첫날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하루 만에 급락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4.95%,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5.19% 떨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인 단일종목 주식의 일간 변동률 ±2배를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지난 27일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곳에서 총 16개 ETF가 동시 출시됐으나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지난 2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시 유의 사항 안내’를 통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음의 복리 효과가 커지므로 장기 투자에 불리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군의 이란 군사 시설 타격 소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반등 동력 중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후퇴하고 금통위 이후 채권 금리가 추가 상승하면서 단기 급락이 반전됐다”면서도 “다만, 유가 및 금리가 고점을 형성한 뒤 반도체 대형주로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낙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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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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