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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만난 박윤주 외교부 1차관./사진:외교부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대표로 하는 미국 범정부 대표단이 다음 달 1일 한국을 찾아 한미 정상 간 합의된 ‘조인트팩트시트’의 후속 조치를 논의를 시작한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후커 차관이 범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범정부 대표단은 미국 국무부와 에너지부, 국방부 등으로 구성된 거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후커 차관은 2025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도출된 원자력 협력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킬 예정”이라며 “안보 및 경제 협력을 포함해 한미 간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양자 및 글로벌 현안 전반에 걸쳐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핵추진잠수함 도입,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을 합의했다. 그러나 대미 투자가 늦어지고 중동 전쟁이 벌어지면 논의의 첫 발도 떼지 못하다가 6개월여 만에 첫 회의를 열게 됐다.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추진 TF와 한미 원자력 협력 TF를 각각 국방부와 외교부에 두고 협의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후커 차관이 방한하면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함께 첫 출범 회의를 진행한 뒤 개별 사안에 대해선 TF 별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거로 전해졌다.
이번 발족회의에서는 안보 분야를 협의하는 만큼 이들 통상 현안에 논의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통상 분야에서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안보 협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후커 차관은 방한 기간 원자력 분야 이외의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는 “후커 차관이 안보와 경제 분야 협력을 포함해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한국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한미동맹은 여전히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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