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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7X,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최대 483㎞ [신차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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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9 13:38:33   폰트크기 변경      
스탠다드ㆍ퍼포먼스ㆍ롱레인지 3종…상온 복합 375~483㎞

지커 7X./사진: 지커 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국내 출시를 앞둔 지커(Zeekr)의 첫 한국 판매 전기차 7X가 상온 복합 기준 최대 4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29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ㆍ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지커 7X는 지난 28일 전기차(EV) 신규 인증을 마쳤다. 트림은 스탠다드ㆍ퍼포먼스ㆍ롱레인지 3종이다.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각각 375㎞, 440㎞, 483㎞다. 겨울철 성능을 보는 저온 복합 기준으로는 각각 315㎞, 356㎞, 411㎞로 측정됐다.

일상 주행 환경에 가까운 상온 도심 기준으로 보면 스탠다드 391㎞, 퍼포먼스 453㎞, 롱레인지 504㎞까지 늘어난다.

인증 정보를 보면 트림에 따라 모터 구성과 배터리가 다르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는 단일 모터로 최고출력 310㎾(421마력)를 내며, 배터리 용량이 차이난다. 스탠다드는 75㎾h, 롱레인지는 100㎾h를 탑재한다.


퍼포먼스는 앞ㆍ뒤 두 개의 모터를 얹은 사륜구동(AWD)으로, 합산 최고출력 475㎾(645마력)와 최대토크 710Nm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100㎾h지만 높은 출력과 무거운 차체 탓에 롱레인지보다 주행거리가 짧다.

배터리는 지커가 자체 개발한 75㎾h 리튬인산철(LFP) ‘골든 배터리’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공급하는 100㎾h 삼원계(NCM) 두 종류다. 100㎾h 모델은 800V 초고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360㎾급 급속충전기를 쓰면 배터리 잔량을 10%대에서 80%까지 약 16분(유럽 WLTP 기준)에 채울 수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유로 NCAP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7X는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순수전기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5인승 중형 SUV다. 이 플랫폼은 볼보 EX30, 폴스타4와 공유한다. 중국 저장지리자동차가 만들어 들여오는 수입 모델로,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2290~2455㎏이다. 국내에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투입되는데,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들어온다.

전 좌석 자동문, 영하 6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작동하는 냉온장고, 1000개 LED로 구성된 스타게이트 라이트, 21개 스피커의 지커 사운드 프로 등이 옵션으로 검토되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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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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