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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협약…물장군 서식지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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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29 17:23:07   폰트크기 변경      
물장군 서식지 복원ㆍ닻무늬길앞잡이 인공증식 기술이전 등 추진

28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이용화 ㈜숲속의작은친구들 대표,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28일 울산 울주군 온산제련소에서 국립생태원,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ㆍ국가기관ㆍ사회적기업이 함께 멸종위기 곤충 보전에 나서는 민ㆍ관 협력 모델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멸종위기 곤충 개체 분양과 증식 기술 교류, 대량 증식 및 공동 재도입, ESG 협력 사업 개발ㆍ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주요 대상종은 물장군과 닻무늬길앞잡이다. 고려아연은 5000만원을 기부해 울산 지역 물장군 서식지 복원과 인공증식 개체군 방사, 임직원ㆍ시민 대상 생태교육 등을 지원한다. 닻무늬길앞잡이는 국립생태원의 인공증식 기술을 사회적기업에 이전하고, 사육 환경 조성과 기술 특허 출원ㆍ매뉴얼 제작까지 추진한다.

글로벌 ESG 평가에서 기후 대응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반려해변 정화ㆍ청소년 환경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을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박성웅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이며 기업도 책임을 함께해야 한다”며 “멸종위기 곤충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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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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