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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교통공사는 한국철도공사와 지난 27일 4호선 창동차량기지에서 열차 비상상황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제1차 대외기관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직통운행에 관한 협약에 따라 1ㆍ3ㆍ4호선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열차에 장애가 발생해 운행하지 못할 경우, 양 기관은 승객 안전 확보와 신속한 운행 정상화를 위해 공조 체계를 운영 중이다.
훈련은 공사 열차가 쌍문역~창동역 구간 운행 중 비상제동이 체결된 뒤 해제가 불가능해 운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후 한국철도공사 구원열차가 고장 열차와 연결한 뒤 합병 운전으로 차량기지까지 회송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양 기관 직원 약 180명이 참여했다. △차량 고장 발생 및 상황 전파 △관제센터와 기관사의 응급조치 △고객 안내방송 및 승객 하차 △구원열차 접근 및 연결 △차량기지 회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급곡선과 기울기가 높은 구간에서 연결기 상태 확인, 제작사가 다른 전동차 간 구원연결, 연결 해제 절차 등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 투입된 열차들은 최근 도입된 신조 전동차로 구성해 구원연결 제원과 특성을 공유하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양 기관의 공통 매뉴얼에 의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공사는 최근 4호선 구간에서 실제 열차 동력 운전 불능 상황이 발생해 구원연결 후 차량을 회송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신조 전동차 특성을 반영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신규 승무원의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정기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해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열차 고장 등 이례 상황에서는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정확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실제 상황을 반영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와 신속한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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