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84% 상승…시초 2000조원 넘어
연일 고공행진 삼성전기 시총 4위 안착
코스닥 2.68% 하락…외인ㆍ기관 매도
![]() |
|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로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스피가 29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8400선을 넘으면서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넘는 등 반도체 종목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55% 오른 8476.1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7일 기록한 8228.70을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4120억원과 1조628억원씩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조37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5.84% 오른 3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1.92% 오른 233만3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시총이 1853조2703억원을 기록하면서 우선주(162조4802억원)를 215조7505억원의 시총을 달성했다. 국내 증시에서 처음으로 시총 2000조원 기업이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에 업계 최고 성능의 HBM(고대역폭 메모리)4E 12단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에 불을 붙였다.
시총 상위 기업 중에는 삼성전기가 이날 15.04% 오른 212만7000원에 했다. 지난 19일 종가가 98만7000원이었던 삼성전기는 이후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2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삼성전기는 이날 시총이 158조8734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4위에 자리했다. 현대차도 이날 주가가 6.79% 올랐지만, 삼성전기의 기세에 밀려 시총 순위가 한 단계 내려왔다.
반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8% 하락한 1074.80에 마감했다. 개인이 300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과 3004억원씩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