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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시공권 확보… 현대타운 조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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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30 13:58:28   폰트크기 변경      
반세기 만에 ‘압구정 현대’ 헤리티지 계승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30일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뒤 조합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한형용기자 je8day@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1970년대 강남 개발의 상징이었던 ‘압구정 현대’가 반세기 만에 다시 현대건설의 손으로 돌아왔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3구역에 이어 5구역 시공권까지 확보하면서 원조 시공사가 직접 자신의 유산을 새로 쓰는 역사적 재건축의 서막을 열었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은 30일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1199명 중 1016명(84.7%)이 참석했고, 현대건설은 이 중 599명(58.9%), DL이앤씨는 398명(39.2%)의 지지를 받았다. 기권은 19명(1.9%)이다.


압구정5구역은 1977∼1978년 준공된 한양1·2차 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최고 68층, 8개동, 1397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1조4960억원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3·5구역을 아우르는 ‘압구정 현대 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5구역 브랜드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내세우며, 영국 건축그룹 RSHP와 협업한 하이테크 외관과 파노라마 한강 조망, 로보틱스 기반 미래형 주거 플랫폼 구현을 예고했다.

이인기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신속통합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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