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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국내 ETF 순자산 200조 돌파ㆍ미래에셋, 글로벌 ETF 400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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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1 13:42:04   폰트크기 변경      

삼성운용, 연초 이후 KODEX ETF에 20.6조 개인순매수

‘글로벌 X’ 운용자산 1000억달러 육박


[대한경제=권해석 기자]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큰 손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AUM)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DEX ETF’의 순자산총액이 201조458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ETF 순자산총액이 2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15일에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지 226일 만에 규모를 2배로 키웠다. 국내 ETF에서 ‘KODEX ETF’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1위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유입이 순자산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ETF를 매수한 47조7000억원 중 43%인 20조6000억원이 KODEX ETF에 몰렸다”면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은 연초 이후 2조5000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순자산이 4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홍콩, 일본 등 13개 시장에서 ETF 순자산이 약 421조원에 이른다. ETFGI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글로벌(Global) ETF 운용사 기준 세계 12위 운용자산 규모다.

작년 말 글로벌 ETF 순자산 300조원을 돌파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불과 5개월 만에 400조원까지 넘어섰다.

특히, 미국 법인 ‘글로벌 X’의 운용자산이 지난달 말 기준 986억달러로 1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내 약 460개 ETF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 1000억달러를 넘어선 운용사는 현재 13개사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 브랜드인 ‘TIGER ETF’도 순항 중이다. 연초 대비 순자산이 62조원 가량 늘어나면서 160조222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 ETF’가 국내 상장 테마형 ETF 순자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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