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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6ㆍ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여야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금지하고, 유세를 중단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직후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 등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유세를 전면 중단했다. 당 공보국은 사고 발생 직후 정청래 대표의 긴급 지시를 통해 “전국의 민주당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는 물론 모든 후보의 유세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신 개별 선거운동과 전화 선거운동만 허용하기로 했다.
충북 괴산에서 유세 중이던 정 대표는 “전국의 민주당 선거운동 로고송과 율동 금지를 공지했다”며 “아직 인명 피해 상황이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방식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예정됐던 충북ㆍ경북ㆍ울산 일정을 취소하고 대전으로 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도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는 “정부와 관계 당국이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장 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제주에서 유세 중이던 장 위원장은 울산 일정을 취소하고 대전으로 향했으며, 송 위원장도 대구 유세 이후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장 위원장은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전국의 후보자들과 각급 선대위는 인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모아 달라”며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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