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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2000兆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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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1 16:05:08   폰트크기 변경      

코스피가 전장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삼성전자가 단일기업 최초로 시총 2000조원을 넘어섰다.

1일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2040조3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시총 기준으로 200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이날 보통주 기준으로 시총 2000조원 고지에 이른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10.09% 오른 3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5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7일(32만3000원)이후 3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 HBM4E 샘플을 최초 출하한데 이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방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이사(CEO)가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4를 탑재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가 강화됐다”며 “삼성전자는 최근 SK하이닉스 대비 상승 탄력이 둔화됐던 만큼 이날 가파른 급등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대장주의 지수 견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9000선까지 단 211.62 포인트(p)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312.23p(3.68%) 상승한 8788.38에 장을 마치며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8874.16까지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 역시 경신했다.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오전 장중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해 코스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20번째로 이 중 매수 사이드카는 11번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89억원과 2조523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외국인이 2조913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대형주 쏠림 현상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4.77p(2.30%) 떨어진 1050.03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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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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