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완성차 5사, 5월 66만대 판매 4.0%↓…2개월 연속 감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6-01 16:57:06   폰트크기 변경      
부품난에 현대차 판매 급감…5개사 중 기아만 증가

기아 쏘렌토./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ㆍ기아ㆍ한국GMㆍ르노코리아ㆍKG모빌리티)의 5월 글로벌 총 판매량이 66만43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현대차의 생산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4월(-3.3%)에 이어 두 달째 역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32만54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 줄었다. 특히 국내 판매량이 23.1% 급감한 4만5364대에 그쳤다. 해외도 28만109대로 4.6%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감소 영향이 이번 달에도 이어지며 주요 차종의 공급이 제한됐다”며 “더 뉴 그랜저 출고가 이번 달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판매 실적은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다. 27만7715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2.7% 성장했다. 해외에서 23만2781대로 3.4%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전년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4만4713대로 0.6% 소폭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SUV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운 지역별 친환경차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5월 내수 시장에서 기아와 현대차의 격차는 651대에 불과했다. 지난달 기아가 1998년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내수에서 현대차를 앞지른 데 이어 5월에도 사실상 박빙 구도가 이어졌다.

중견 3사는 일제히 뒷걸음쳤다. 한국GM은 4만7081대를 판매해 5.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808대에 그쳤지만 해외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포함 2만9988대)와 트레일블레이저(1만6285대)가 수출을 이끌며 올해 들어 4번째 월 4만대를 넘겼다. 르노코리아는 5913대로 40.0% 급감하며 5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만 전년 5월 그랑 콜레오스 판매 호조기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1248대, 필랑트 1201대를 팔았고 하이브리드 비중이 79.3%에 달했다. KG모빌리티는 8188대로 10.0% 줄었다.

5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7836대)였다. 이어 그랜저 5183대, 스포티지 4760대, 카니발 4543대, 아반떼 4526대 순이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