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려아연 CI./사진: 고려아연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15개를 모두 이행하며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0%에서 1년 만에 전 항목을 충족한 것으로, 코스피 상장사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54.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새로 충족한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주총 집중일 외 개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등이다. 고려아연은 제52기 정기주총 소집을 개최일 29일 전인 2월 23일 공고하고, 집중일을 피해 개최했다. 영문 소집결의도 공시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배당 제도도 개선했다. 이사회가 먼저 현금 배당액을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투자자가 배당 여부와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주주환원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사회 구성에서도 독립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도록 했다. 여성 사외이사 4명과 외국인 이사 2명도 포함했으며, 집중투표제 등 소수주주 권익 보호 장치도 도입했다. 이사회ㆍ위원회ㆍ개별 이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과정과 결과, 개선 사항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투자자 소통도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투자자 컨퍼런스콜, 대면 미팅, 증권사 컨퍼런스 등 17회의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필요시 최고경영진이 직접 투자자 미팅에 나서 경영전략과 ESG 관련 질의에 응답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핵심지표 100% 충족은 주주와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지배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과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