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실손보험, 작년에만 1조9천억 적자…도수치료에 2조7천억 지급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6-03 16:51:0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지난해 실손의료보험이 1조8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표적 비중증 치료인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에만 2조7000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25 실손보험 사업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작년 실손보험 계약은 3622만건으로, 전년(3596만건) 대비 26만건(0.7%)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권별로 손해보험사는 3028만건으로 전년(2998만건) 대비 30만건(1.0%) 증가했지만 생보사는 594만건으로 전년(598만건) 대비 4만건(0.7%)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2세대(1494만건, 41.2%)의 비중이 가장 크고, 3세대(783만건, 21.6%), 4세대(641만건, 17.7%), 1세대(618만건, 17.1%) 순 이었으며 그 외 유병력자 및 노후 실손이 86만건(비중 2.4%)을 차지했다.

작년 실손 보험료수익은 18조원으로 보험료 상승 및 신계약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조6000억원(10.0%↑)증가했다. 지급보험금은 17조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으며 급여(본인부담분) 7조3000억원(42.9%), 비급여 9조7000억원원(57.1%)으로 구성됐다.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을 뺀 보험손익은 1조8700억원 적자로 전년 1조6200억원 보다 2500억원(15.6%) 적자폭이 확대됐다. 대표적 비중증 치료인 근골격계 질환(도수치료 등) 관련 보험금은 2조7000억원으로 중증질환인 암, 뇌·심혈관질환 관련 보험금 2조6000억원을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경성형술, 무릎주사, 하이푸, 갑상선 고주파절제술 등 고액 비급여 치료의 실손보험금 청구시 입원 필요성 인정 여부와 관련한 다수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미한 증상임에도 의료기관이 입원이나 고액 비급여 치료를 권하면 타 의료기관에서 추가 상담을 받거나 보험사에 문의한 후 치료 여부 등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이종호 기자
2pre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