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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HMGMA도 하이브리드 만든다…기아 스포티지 HEV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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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6-03 12:20:45   폰트크기 변경      

아이오닉5ㆍ9 이어 세 번째 생산 차종…전동화 거점으로
기아 조지아 공장과 2030년 연간 합산 55만대 생산 체제


마티 켐프 여사와 브라이언 P.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탑승한 첫 번째 HMGMA 생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주차 로봇(Parking Robot)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 미국 법인과 HMGMA는 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엘라벨 HMGMA 공장에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HMGMA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기아 모델이자 첫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에 이어 HMGMA의 세 번째 생산 모델로, 이로써 HMGMA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생산하는 전동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기아 제공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허태양 HMGMA 법인장,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HMGMA에서 생산된 첫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자율이동로봇(AMR)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며 공장의 자동화 역량을 보여줬다.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는 지난해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HMGMA 생산이 시작되면서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 규모를 더 키우고 전동화 전략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기아는 기존 웨스트포인트 소재 기아 조지아 공장과 HMGMA의 생산 역량을 합산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55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조지아주에 두 개의 생산 거점을 확보한 셈으로,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허태양 HMGMA 법인장은 “임직원의 헌신과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HMGMA 최초의 하이브리드이자 첫 기아 모델 생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윤승규 사장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메타플랜트 생산을 통해 기아의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허태양 HMGMA 법인장 전무,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기아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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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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